DJI OSMO Mobile 2 사용기

제품 개봉

DJI OSMO Mobile 2 는 이전 버전에 비해 가격을 낮춘 제품이다.
그래서 대부분 수동으로 조작을 해야 한다.사실 OSMO Pocket을 구입하면 좋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OSMO Mobile 2 구입 당시에는 OSMO Pocket은 막 출시할 때라서 사실 살 수도 없었다.


일단 상자를 개봉하면 이런 시커먼 합성수지 케이스가 나온다.
느낌은 조금 촌스럽다고 해야 하나.
그나마 이걸 케이스로 쓸 수 있었으면 좋은데 그렇게 하기는 힘들다.



잠금 장치가 없어 만약 들고 다닌다면 고무줄로 묶어서 들고 다녀야 할거 같다.
촬영을 할 때는 이거 어디에 둘지 상당히 거추장스러울 것이다.
박스는 보관용으로만 사용하기로 하고 구석에 쳐박아 두었다.



손에 잡히는 감은 상당히 묵직하다.
오래 들고 있으면 팔이 아플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한 시간 정도 들고 다녔는데 팔이 아프거나 하진 않았다.
촬영에 사용 될 스마트폰은 아들이 쓰다 내버린 IPhone 6이다.


각 버튼의 기능

버튼이 4개가 있는데 좌측 옆에는 Zoom 버튼이 있고, 정면 아래쪽에 M자가 새겨진 버튼이 전원버튼과 Mode버튼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연속으로 3번 누르면 전방카메라, 후방카메라 전환이 이루어진다.

비디오와 카메라 전환은 스마트폰에서 수동으로 터치해주어야 한다.
상당히 귀찮다.

정면 위쪽 왼쪽의 까만 버튼은 상하좌우 틸트 기능이 있는 버튼이다.
그리고 정면 오른쪽의 빨간 버튼은 비디오모드에서는 촬영과 정지, 카메라 모드에서는 셔터 기능을 한다.

피사체 추적 기능같은, 나머지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제어가 가능하다.
오른쪽 옆에는 USB 5핀 충전포트가 있다.


실제 촬영 소감

짐벌 기능은 상당히 우수하며 영상은 훌륭한 만족감을 준다.
매일 운동하는 동네 야산에서 촬영을 해보았는데 계단을 오를때 내려갈때 모두 부드럽게 화면이 움직였고, Zoom 영상도 부드러웠다.

사용중에 줌 버튼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스마트폰과 오즈모 모바일2 두개 다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니 정상 작동했다.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 전환시 M버튼을 세번 연속으로 누르는데 역시 작동이 안될때가 있었다.

사진 촬영을 할때 무엇을 잘못 조작했는지 모르겠는데 한장씩 더 촬영되거나 연사가 되는 경우가 있었다.

앱의 버그인지 내가 잘못한것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버튼이 제기능을 못할때가 가끔 있는데 오즈모 모바일2 자체 에러인지 스마트폰 에러인지 모르겠다.

가끔 그러니까 원인을 밝혀 내기가 조금 어렵다.
기기의 전원을 껏다 켜면 정상 작동이 된다.
자주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라서 A/S 보내거나 할 생각은 없다.

들고 다니다 보니 크기가 생각보다 크다.
백팩에 넣으니 공간을 반쯤 차지하여 휴대하기가 조금 불편하다.

촬영하고 싶은 장소나 풍경이 있으면 이거 백팩에서 꺼내 스마트폰 장착하고 전원 켜고 해야하는데 이 시간이 거추장 스럽다.
귀찮아서 그냥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 한장 찍고 돌아서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이런 단점이 존재하지만 촬영된 동영상을 보면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는다.

휴대용 케이스를 편리한것으로 알아봐야 겠다.

아뭏든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샀다는 생각이다.


짐벌기능 테스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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